북한, 도봉 건너보며 걷는 산길 북한산 상장봉-영봉 2008.2.24 솔고개-상장봉-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우이동(5시간) 상장능선은 도봉, 북한산을 굽어보는 맛이 좋고 인수 백운 숨은벽을 건너보는 맛도 좋으며, 이제는 개방한 영봉 능선길을 이어가는 맛도 좋다. 숨겨두었다가 생각날 때 펼쳐보며 걷던 상장능선도 찾아오는 발길이 자꾸만 늘어나 산길이 패여서 이제는 제법 하얗게 되었다. 하늘을 찌르는 구봉이 암릉 묘미의 절정이라면 영봉은 하염없이 머물다가 가는 곳이다. 산이 좋아 산이 된 사람들이 잠든 이곳에 오늘도 그들의 영혼을 축원할 사연 많은 발길이 있다. 상장능선에서 본 인수봉,백운대,염초봉 상장능선 (왼쪽부터) 여성봉, 사패산, 오봉, 도봉산 상장능선 낙타처럼 생긴 바위 상장능선 오봉 전망바위 부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