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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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생태교란종 2

생태교란종식물 / 토종의 자리를 빼앗고 생태계를 교란하고

생태교란종 식물 토종의 자리를 빼앗고 생태계를 교란하고 한동안 생태교란종 동물인 배스, 블루길라,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등이 하천에 많이 늘어나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돈이 될 것 같아 들여오고 애완용으로 키우던 것을 강에 버린 탓이다. 그것들은 천적이 없어 토종 어류와 양서류를 마구 잡아먹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였다. 유전적 다양성의 한계로 개체수가 줄어드는 원인도 있겠지만 대대적으로 포획하여 줄였다. 생태교란종 동물이 있듯 생태교란종 식물이 있다. 들풀이 자라나듯 토종식물의 자리를 강한 번식력으로 침범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등골나물, 서양금혼초,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양미..

도깨비가지 / 가지꽃처럼 생긴 생태교란종 풀

도깨비가지 가지꽃처럼 생긴 생태교란종 풀 과명 : 가지과 키 : 40~70㎝ 생육 : 여러해살이풀 개화 : 5~9월. 흰색 또는 옅은 보라색 꽃 결실 : 10월. 지름 1.5㎝ 크기 주황색 열매 도깨비가지 / 한강 잠실지구 (2018.6.29) 가지는 가지인데 도깨비가지이다. 도깨비가지는 북미가 원산인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식용으로 즐겨 먹는 가지는 인도가 원산이고, 고려시대 문호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가지가시에 나오지만 신라시대부터 재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깨비가지는 책 '한국식물명의 유래'에서 찾아보면 1978년에 처음으로 문헌상에 등장한다. 도깨비가지를 한강 둔치에서 처음 발견하고 관찰하기 위해 며칠을 찾아갔다. 가지꽃은 벌이 좋아하는 노란색과 나비가 좋아하는 보라색을 모두 갖춘 양수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