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菜松花) 쇠비름과 한 집안 쇠비름과 개화 : 6~11월 꽃말 : 가련함, 순진, 천진난만 채송화는 브라질이 원산지로 우리 땅에 들어와 뿌리내린 꽃이다. 구한말에 들어온 꽃으로 추정한다. 어릴 때부터 동요 '채송화도 봉선화도 피었습니다'를 부르며 사랑한 꽃이다. 채송화란 이름은 한자어 채송화(菜松花)에서 유래하였다. 채소가 자라는 밭(菜園)에서 키우고, 가는 잎이 소나무를 닮았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외양과 생육 특성이 비슷한 쇠비름과 같은 집안이다. 한방에서는 귀한 약초로 쳐서 먹으면 장수한다고 장명채(長命菜) 요, 음양오행의 다섯 가지 기운을 모두 갖추었다고 하여 오행초(五行草)라 부른다. 인후염이나 편도선이 있을 때 채송화 즙을 내어 입안에 물고 있다가 뱉어내면 염증이 없어진다고 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