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신앙 2

태국의 민간 신앙

태국 여행 6 태국의 민간신앙 방콕, 치앙마이 2017.11.3~11.7 태국을 여행하다가 보면 가게나 건물 외진 곳에 조그만 제단을 차려 놓고서 물건이나 과일들을 올려놓은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섬김의 대상을 피(Phi)라 하는데, 자연뿐만 아니라, 조상신, 토지신, 마을 수호신 등 타이인의 일상생활에 관련되는 초자연적인 정령이 모두 해당된다. 방콕이나 치앙마이에 호텔과 음식점이나 어디서든 모시는 곳을 두었다. 종업원들이 어느 시간이 되면 그곳에 정성을 들인 꽃과 음식 등 제물을 놓기도 하고 향을 피운다. 그곳을 지나가면 합장하고 나서 일을 본다. 장소에 따라 부르는 신의 이름이 모두 다를테지만 모시는 정성은 한결같다. 그래서 시장에 가면 그러한 물품을 파는 가게도 많다. 삥강 강변 음식점에서 치앙마..

제비원 미륵불 / 세상 소원 다 들어주는 미소

세상 소원 다 들어주는 미소 제비원 미륵불 안동시 이천동 (2007.4.21) 연(燕)이를 사모한 법당 짓던 와공이 한순간 실수로 지붕에서 떨어져 죽어 날아간 혼이 제비요, 연(燕)이는 죽어 석불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기에 제비원미륵불은 연(燕)이 아씨를 닮아 세상 소원 다 들어주는 미소를 지녔다. 풍채가 나라 안에서 내로라하고 미소도 그러하다. 그러기에 안동의 얼굴로 삼았을 것이다. 산 넘어가던 길손이 쉬어가던 곳이 제비원(燕飛院)이요, 성주의 근원이 안동땅 제비원으로 민간신앙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제비원은 사람들이 머물다 갈 자리이다. ○ 제비원미륵불 / 안동 이천동 석불상(보물 115호)이 공식 명칭 교통 : 안동 버스터미널 앞에서 54번 시내버스(옹천 방면. 20분간격)를 타고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