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宗廟) 2 왕과 왕비의 사당 서울 종로구 훈정동 (2010.4.16)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사당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왕위에서 쫓겨난 연산군과 광해군은 신위가 없고, 명예를 회복한 단종은 신위를 모셨으며, 왕을 낳은 어머니라도 왕비가 되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다. 왕과 왕비가 승하하면 3년상은 궁궐에서 치루며, 그 뒤 종묘로 모셔온다. 역대 왕들의 공신을 모신 사당인 공신당도 따로 있다.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도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되어 매년 5월 첫째 일요일 종묘에서 아름답고 장엄한 행사를 볼 수가 있다. 조선이 개국 후 제일 처음 한 일이 종묘를 세우는 일이었다. 그다음 궁궐을 짓고 도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