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고도는 어떻게 재나 산 높이나 비행고도를 말할 때 「해발」을 쓴다. 해발은 바다에서 몇 m 높이 인가를 나타내는 기준이 되는 높이이다. 바다에서 먼 육지 높이를 어떻게 재며 그 기준점은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이것이 해발고도 측정의 의문점이다. 그런데 해발 높이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고 한다. 바다의 높이는 조석 간만의 차이, 바람의 차이 그리고 기압에 따라 변할 텐데 어떻게 기준을 정해서 표시할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나라는 인천 앞바다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바다 높낮이에 변화가 있겠지만 몇 년 동안 잰 수면을 평균 내어 해발 om인 기준 수면을 구한다. 그다음엔 바다에 그 기준점을 표시할 수가 없기에 육지 어디엔가 옮겨 표시해야 하는데 이것이 수준 원점이다. 우리나라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