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홀아비꽃대과 2

홀아비바람꽃과 홀아비꽃대

홀아비바람꽃과 홀아비꽃대 홀아비바람꽃 : 미나리아재비과. 개화 4~5월. 분포: 강원, 경기, 경북 홀아비꽃대 : 홀아비꽃대과. 개화 4~5월. 분포 : 전국 봄산에 노랑꽃이 피고 난 뒤에는 하얀색 꽃이 찾아온다. 그것이 대체로 자연이 정한 순서이다. 홀아비바람꽃과 홀아비꽃대는 4~5월에 하얀색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홀아비는 '홀+아비'로 아내 잃고 혼자 사는 남자이다. 상대되는 말은 과부로, 과(寡)도 '홀로'라는 뜻으로, 짝 없는 지어미를 뜻한다. 속담에 '과부는 은이 서말이고, 홀아비는 이가 서말이다'라는 말처럼, 남자가 홀로 되면 어딘가 궁상스럽고 처량해 보인다. 그래서 홀아비 냄새가 난다는 말이 생겼을 것이다. 홀아비바람꽃은 높은 산속에서 자란다. 높은 곳이지만 대체로 습기가 있는 곳에서..

홀아비꽃대 / 산에 사는 홀아비

홀아비꽃대 산에 사는 홀아비 과명 : 홀아비꽃대과 분포 : 제주, 중부지방, 북부지방 개화기 : 4~5월 꽃말 : 외로운 사람 산에도 홀아비가 있다. 척박한 땅 그늘진 곳에서 외로이 피어 홀아비 일까? 눈 녹은 산그늘 어스름한 곳 비라도 내리면 더욱 외롭다. 그래도 아름다워 가까이 두고 싶은 꽃. 외로운 사람을 외롭지 않게 하듯이. 홀아비꽃대 / 석병산 (강릉. 20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