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절집
칠장사(七長寺) / 안성군 이죽면 칠장리 (2007.11.24)
고려 때 해소국사가 일곱 도적을 제도하여 도를 닦게 했다 하여 칠장사라 한다.
벽초 홍명희가 임꺽정의 스승 갖바치를 은둔시킨 곳이라고도 한다.
그 만큼 역사가 있는 절이요 고색 창연하다.
절 오르기 전 철당간지주가 우뚝 솟아 위용이 드높고
진흙으로 빚어 만든 소조사천왕상이 웅장하고 아름답다.
진흙이 그 모양새와 정교함을 긴 세월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절집은 장중하고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여 아름답다.
덧칠을 하여 절집을 단장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절집도 크지만 절집 앞 개집도 내가 본 개집 중 가장 컸다.
절집 만큼 개도 편안하게 해주려는 배려였으리라.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일죽IC - 안성 방면 38번국도 3.8㎞-진천방면 17번국도 4.6㎞
- 오른쪽으로 칠장사 가는 길로 4.5㎞
철당간지주
칠장사 원경
사천왕상
사천왕상
칠장사 대웅전
혜소국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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