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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 아름다운 바위능선 응봉

향곡[鄕谷] 2008. 11. 27. 22:05

 

 

아름다운 응봉능선

북한산 응봉

 

서울 종로구,은평구 (2008.11.23)

구기동-승가샘-사모바위-응봉능선-응봉(323)-진관사(3시간반)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듯 산 오르는 사람이 많아 사모바위 부근은 앉을 자리가 없다.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 가는 길은 1968년 북한 124군부대가 청와대 습격 후 28년간 가지 못하던 산길이었는데, 이제는 사모바위 부근은 조망을 즐기며 쉬어가는 평평누대가 되었다.  

 

응봉이란 이름은 서울에만 여러 군데 되고 전국 지명이나 행정동명 까지 무수히 많다. 날짐승인 '매'는 한자로는 응(鷹)이지만, '뫼'를 '메' 또는 '매'로 불러 매가 산이라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매봉은 산모양이 매를 닮았거나 매를 놓아 기른 산이 될 수 있고, 단순히 산이란 의미가 되어 매를 한자말로 바꿨다고 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비봉능선과 의상능선 사이에 있는 응봉능선 조망은 그 둘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바위산 감상터이다. 아름다운 바위봉우리와 바위덩어리가 수두룩 하여 보기에도 시원하고 산 오르내리는 맛 또한 시원하다. 

 

 

 

 

 

 승가사 가는 길

 

 

 

 

 

사모바위

 

 

 

 

 

 응봉능선

 

 

 

 

 

 응봉능선

 

 

 

 

 

 의상능선 너머로 보이는 백운대(좌) 만경대(우) 노적봉(중)

 

 

 

 

 

 

 

 

 

 

 

 

 

 

 

 

 

 

 

 

 진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