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5. 두무진(頭武津)
서해 해금강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2008.11.30-12.2)
두무진은 백령도 서북쪽에 있는 포구로 백령도 제1 명승지요, 서해의 해금강이다. 두무진이란 이름은 뾰족한 바위가 많아 생긴 모습이 머리털과 같다고 하여 맨 처음엔 두모진(頭毛鎭)이라 하였다가, 장군머리와 같다 하여 두무진(頭武津)으로 바꾸었다. 러일전쟁 때는 일본이 병참기지로 썼는데, 지금은 서해 최북단에서 정중동의 의미 있는 포구로 남아있다.
사암과 규암으로 된 바위층은 층리가 이루어져 바다가 물결치듯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낸다. 수억 년 동안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선대바위 신선대 형제바위가 철석이는 파도소릴 들으며 서 있다. 두무진 바위틈에 서면 세상에 지은 때를 철석철석 바다에 풀어낼 수가 있다. 해안 절벽과 기기묘묘한 모양새가 너무 절묘하여 감탄을 하다 보면 바닷속에 몸이 휩쓸려 들듯 하다. 풍랑으로 배가 뜨지 못해 먼발치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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