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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자연의 향기/풀,들꽃

자주달개비 / 보랏빛 짧은 즐거움

향곡[鄕谷] 2009. 6. 24. 21:31

 

자주달개비

보랏빛 짧은 즐거움

 

과명 : 닭의장풀

개화 5월, 결실 9월

높이 : 50㎝

꽃말 : 외로운 추억, 짧은 즐거움

 

 

자주달개비는 무더기로 자라고 꽃망울은 몸무게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늘어지게 송송 맺힌다. 같은 과라도 닭의장풀이 꽃이나 잎이 연한데 비해서 자주달개비는 잎이 두텁고 좀 꺼끌꺼끌하다. 꽃망울이 꽃받침에 터질듯이 싸였다가 아침에 초록색보를 헤치고 나오고 저녁엔 다시 숨어든다. 아침에 잠시 얼굴을 내밀었다가 저녁엔 들어가기에 꽃말이 외로운 추억이요, 짧은 즐거움이다. 친구집 고가에 갔다가 고운 모습을 담아왔다.

 

 

 

 

 

 

 

 

 

 

 

 

 자주달개비 / 안동 가일마을 (2009.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