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승마
산양의 수염
과명 : 장미과
속명 : 미주가승마(美州假升麻)
분포 : 중부, 북부지방
개화 6~8월, 결실 8월
높이 : 30~100㎝
용도, 생육 : 관상용 약용 여러해살이풀
꽃말 : 산양의 수염
눈개승마는 1000m가 넘는 높고 깊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소백산 국망봉 구름 속에서 가벼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보았는데, 홍천 백암산 정상부근에서 또 만났다. 꽃을 얼핏 보면 아직도 한창 피는 모습처럼 보이고, 어찌 보면 피운 지 오래된 것처럼 보인다. 줄기에 붙어있는 꽃차례는 옆으로 부푸러기처럼 퍼져있어서 산양의 수염같이 생겼는데, 어원을 찾아보면 생긴 모습처럼 속명 Arunus가 arunous(산양의 수염)에서 유래하고 있다. 높은 산에서 고고하게 자라는 이 귀한 꽃을 꽃꽂이 재료로 꺾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해독 지혈 정력 등 약재로도 쓰고, 어릴 때 부드러운 순과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눈개승마 / 백암산(홍천) / 200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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