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한 성
탕춘대성과 홍지문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 산4번지 (2010,1,15)
탕춘대성은 서울 도성인 창의문에서 인왕산을 넘어 홍지문을 거처 북한산성 비봉까지 이어가는
산성이다. 길이는 4㎞ 정도 되는데 성 가운데 탕춘대가 있어 탕춘대성이라 부른다. 중간에 사천
개울에 있는 문이 홍지문(弘智門)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지난 후 한양을 방비하기 위하여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하여 축조한 것이 탕춘대성인 것이다. 상명대 쪽으로 올라서는
탕춘대성은 크기도 호방하여 성 다운 맛을 지녔다.
성안에는 훈련장도 만들고 군량미도 비축하였다. 군량미를 비축한 곳이 평창(平倉)이다. 숙종
연간에 건립한 홍지문은 1921년 홍수로 붕괴되고, 1977년 복원한 것이 현재의 문이다. 홍지문
옆에는 청계천과 같이 오간대수문(五間大水門)이 사천을 가로 막고 있다. 성 부근에 민가가 꽉
들어차고 바로 옆에 도로가 있어서 주변과 조화가 잘 되지 않는다.
※ 가는 길 :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자하문방향 버스정류장에서 0212,1020번
많은 버스들이 간다. 상명대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홍은동방면인 왼쪽으로 가면 된다.
탕춘대성
오간대수문
홍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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