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초
메마른 곳에서도 밝게 피는 꽃
과명 : 돌나물과
속명 : 꿩의비름, 혈산초
분포 : 중부, 북부지방
개화 6~7월, 결실 9월
높이 : 30~50㎝
용도 생육 : 식용, 관상, 약용 여러해살이풀
꽃말 : 추억, 인내
초여름에 산에 가면 바위채송화처럼 생긴 기린초를 볼 수 있다. 바위나 길가 메마른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런 억척이 없다. 왜 기린초가 되었는지 책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지만, 아마도 꽃송이를 달고 있는 길게 내민 긴 줄기 모습과 노란 꽃색을 보고 이름을 지었지 않았나 짐작해 본다.
무리 지어 핀 꽃송이를 가만히 살펴보면 다섯 잎 꽃송이가 무리 지어 핀 모습이 별이 빛나듯 아름답다. 척박한 꽃에서 잘 자라면서 밝은 꽃잎을 피우는 것을 보면 귀엽다고 쓰다듬어주고 싶도록 아름다운 모습이다. 어려운 데서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귀엽듯이 말이다.
기린초 / 남한산 (경기도 광주시. 2010.6.27)
기린초 / 북한산 (경기도 고양시. 2010.7.27)
기린초 / 번암산 (강원도 화천. 2016.8.9)
기린초 / 번암산 (강원도 화천. 20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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