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櫻草)
봄색시 같이 고운 꽃
과목 : 앵초과
속명 : 풍륜초,취란화
개화 4~5월, 결실 8월
생육 : 여러해살이풀
꽃말 : 희망
앵초는 산중에서도 깊은 곳 산길을 조금 벗어난 곳에서 산다.
작은 바람개비 같은 모습을 하고 숲속에 사는 고운 새색시 이다.
잔주름 청록치마에 분홍빛 저고리를 입은 갖 시집 온 봄색시 이다.
반 팔쯤 되는 꽃대 위로 밝고 고운 얼굴을 살며시 내밀었다.
낯빛은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아 앵두꽃을 닮았고.
모습은 반듯하고 화장을 안해도 곱고 기품이 있다.
달라이 라마에게 듣는 티베트 이야기책인 '나의 티베트'에서도
초몰롱마(에베레스트산) 동쪽 카마계곡에서 찍은 앵초가 있다.
고산준령에서 피는 앵초가 순박하고 아름다워 한참 보았다.
앵초 / 백암산 (홍천 2010.6.5)
앵초 / 대덕산 (태백 2010.6.19)
앵초 / 설악산 (인제. 2011.5.30)
앵초 / 설악산 (인제. 20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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