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나무
가지가 작살처럼 갈라져
과이름 : 마편초과
분포 : 전국
개화 8월, 결실 10월
용도 : 관상수,기구재,약용
작살나무 / 한강 잠실지구 (2018.9.12)
작살나무라니 섬뜩하다.이름만 들어도 억세고 강인한 나무일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작살이 고기를 잡기 위해 막대기 끄트머리에 매단 쇠꼬챙이가 아니던가. 영월 주천강을 지날 때 어린아이들이 아까시나무 끝에 매단 작살로 고기를 잡길레 무얼하러 그렇게 많이 잡느냐 했더니, 닭 모이 준다 하던 기억이 난다. 작살나무는 나무가지가 작살처럼 생겨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셋으로 갈라진 가지는 천상 삼지창이다. 셋이 또 셋으로 갈라지고 가지가 계속 이어진다.
작살나무는 무어래도 열매가 아름답다. 가지는 섬뜩한 이름을 가졌어도 보라빛 열매는 가을에 산길에서 눈에 뛴다. 보라색 열매가 예뻐서 영어로는 뷰티베리(Beauty Berry)다. 작살나무는 좀작살나무가 있고 작살나무가 있다. 나무 이름을 찾아보면 꽃도 비슷한 것이 있지만, 이름도 비슷하여 문외한이 종방간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국립수목원에서 간행한 책 '나무도감'을 갖다 놓고 차이점을 찾아 보았다. 그래도 사진을 보고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좀작살나무 작살나무
높이 1.5m 2~3m
줄기 네모지며 별모양 털이 있음 둥글며 별모양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짐
잎 마주나기, 거꿀달걀형, 3~9㎝*1.5~4㎝ 마주나기,거꿀달걀형, 3~12㎝*2.5~5㎝
가장자리 1/3부터 톱니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
잎자루 길이 2~4㎜ 5~10㎜
열매 핵과,둥글고,지름 3~4㎜,올망졸망 둥글며,반짝이는 구슬 같음
작살나무 / 한강 잠실지구 (2018.6.28)
작살나무 / 한강 잠실지구 (2018.9.12)
작살나무 / 한강 잠실지구 (201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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