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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자연의 향기/식물 비교

채소와 과일의 차이

향곡[鄕谷] 2014. 2. 21. 12:01

 

채소와 과일의 차이

 

 

 

 

아침 식탁에 늘 오르는 것에 과일이 있다. 최근 일간지에 식후에 먹는 과일은 독이라는 신문기사가 있었다. 식후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려서 당뇨병과 지방간을 부른다는 것이 골자이다. 거기에 나오는 자료에 한국인이 많이 먹는 과일 8종에 혈당지수는 사과, 배, 포도, 감, 귤, 참외, 수박, 복숭아 순서로 지수가 높다(복숭아가 제일 높음)는 한국영양학회의 자료도 같이 실었다.  그래서 1회 섭취량은 귤은 1개, 바나나 1/2개, 사과 1/3개 수박 1쪽 등을 예시(대한영양사협회 자료)하였다.  

 

실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채소류 중 열매를 먹는 것을 과일로 다루고 있다. 일반인이 사용하는데는 구분의 실익은 없는 것 같다.  크게 구분하여 한해살이 식물에 열리는 토마토,수박,참외,오이,딸기,토마토, 수박, 참외, 오이, 딸기, 호박 등은 채소이고, 여러해살이인 식물인 나무에서 열리는 사과, 배, 감, 밤, 호도, 잣 등은 과일로 구분한다. 한해를 씨앗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채소여서 땅에서 나와봐야 맛과 형태를 알 수 있는데 반하여, 몇 해가 지나도 같은 나무에서 달려서 늘 맛과 모양이 거의 같은 열매가 과일인 것이다. 이것이 기본적인 분류다.

 

과일은 과육과 과즙이 많고 향기가 높으며 단맛이 나는 식물의 열매다. 식물학으로 들어가면 씨방 또는 이와 연관한 기관이 발달한 것이라는 설명이 등장한다. 그러나 농학은 식물학보다 범위가 좁아 '식용할 열매를 생산하기 위해 가꾸는 나무의 열매'를 과일로 다룬다. 그러니 식용하지 않거나 들이나 산에서 자생하는 산딸기나 머루 다래는 과일이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채소 중 참외, 수박, 딸기 등 열매로 먹는 것을 과채류(과일 채소(과일채소 또는 채소과일)로 부른다. 용어 선택의 문제이지 실용적인 면에서는 구분의 실익이 없다.  

 

참고자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 두산세계대백과           

            3. 조선일보 2014.1.15 기사

 

 

※ 과일, 채소 보관 유의사항    

1. 사과가 내뿜는 에틸렌가스가 다른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안 된다.    

2. 바나나를 냉장 보관하면 껍질이 검게 변하고 과육이 짓물러진다.    

3. 토마토는 냉장고에 3일 이상 보관하면 향과 맛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1주일이 지나면 향이 없어진다.    

4.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싹이 나면서 솔라닌이라는 독이 생긴다.  

 

 

 

대추

 

 

 

 

오이

 

 

 

 

산딸기

 

 

 

 

살구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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