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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태국

치앙마이 와로롯시장 / 치앙마이 상설시장

향곡[鄕谷] 2017. 11. 16. 22:15

 

 

태국 여행 12

 

와로롯(Warorot) 시장

치앙마이 상설시장

치앙마이. 2017.11.6

 

 

여행지에 가서 시장을 구경한다는 것은 그곳 사람들의 식생활과 생산물,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야시장과 조금은 다르다. 태국은 쌀 수출국이고, 고추는 세계 최고 소비국이며, 젓갈 음식문화가 발달한 나라인데, 한쪽에 따로 있는지 구경할 수가 없었다. 생선은 우리와 다르고 종류가 적다. 이곳이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이유일 것이다. 소고기는 적게 나왔다. 날씨가 더운 곳이라 고기의 맛이 떨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불교국가라서 소비가 적은 이유일 것이다. 과일은 싱싱하지 않으나 말린 과일 상품은 풍족하다. 겨울철로 접어들어 생산량이 줄어든 이유라고 본다. 감귤을 사 먹어봤더니 제주도 감귤의 당도보다 못하다. 제일 많은 것은 신앙 관련 용품과 공예품이다. 절에 가서 기원을 하고 정령에 정성을 들이는 신앙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조용하다. 우리나라 시장은 손님을 부르는 소리가 큰데, 이곳 상인들이 조용한 것은 다른 상인을 위한 배려인지, 큰 소리를 치지 않는 국민성 때문인지 모르겠다. 환전은 은행이 군데군데 있어서 우리 돈으로 쉽게 환전할 수 있었다. 돈을 내고 볼 일을 보는 화장실은 발을 올려 놓고 보는데, 좌대가 작고 불편한 태국식이다. 간이식당에서는 식사를 하는 외국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을 현지식으로 체험하고 다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이라고 본다.   

 

 

위치 : 치앙마이 중심부에서 북동쪽 창모이 거리와 타패 거리 중간에 있다

여행당시 환전 시세 : 밧(Baht)=원(Won) * 0.027~0.028의 수준이다. 27~28 Baht=\1,000이다.  

 

 

 

 

 

 

소고기는 냉장 보관한 것을 보기 어렵고, 바나나는 어디를 가도 초록색인 것을 팔고 있다

 

 

 

 

신앙 관련 용품은 가게도 많고 물품도 많다

 

 

 

 

 

 

 

 

공예용품 시장 규모도 큰 편이다

 

 

 

 

 

 

 

 

 

 

꽃시장의 규모는 크다. 난 종류 꽃이 흔하다

 

 

 

 

마른 과일로 만든 상품이 넘친다

 

 

 

 

 

 

병아리를 나무껍질로 만든 통에 넣어서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