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 후아이깨우거리 / 구시가 성벽에서 수텝산 아래까지

향곡[鄕谷] 2018. 7. 26. 18:05

 

 

태국 여행 30

 

치앙마이대학교와 후아이깨우 거리

구시가 성벽에서 수텝산 아래까지

태국 치앙마이. 2018.7.14

 

 

치앙마이대학교는 치앙마이 구시가 성벽에서 수텝산 사이에 있는 대학교이다. 캠퍼스가 네 군데인데, 본 캠퍼스인 이곳은 숙소에서 가까워 걸어서 갔다. 태국에서 명문이며, 넓이로 치면 서울대학교 2배이다. 정문에서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코스가 7개나 된다. 학생은 무료이고, 외부인은 50B를 낸다.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많아 별도 투어 자동차를 운영하는데 중국인이 많다. 호수 근처 경치가 좋다. 우리가 간 날 행사가 있는지 오토바이가 많고, 마라톤 하는 학생도 있었다.

 

치앙마이는 해발 311m에 있는 전원도시이다. 서울이 34~36도를 넘나들 때 이곳은 30~32도였고, 가끔 짧게 비가 내려 시원하다. 태국은 한창 더위인 4~6월을 피하면 다닐만하다. 농산물이 풍부하며 물가가 저렴하다. 숙소는 싼 편은 아닌데, 학교 부근 후아이깨우 거리에월세로 혼자 살 깨끗한 방을 구한다면 30만 원 정도 든다. 학교 부근이라 조용하다. 숙소에서 닭과 새 울음소리에 잠을 깨었는데, 부근 커피집에 갔더니 닭과 오리가 찻집 안에 있다. 속도를 내면 풍경이 보이지 않듯, 느리게 다니니 구경할 것이 많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음식점을 다녀보고 발마사지 집을 들락거렸다. 음식 고르기 어려워서 그렇지 새로운 것을 구경하니 좋다. 

 

 

 

 치앙마이대학교 정문

 

 

 

 정문 안에 있는 오토바이들. 주말 행사 때문인지 평소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학생들은 정문에서 건물까지 무료로 전기자동차를 이용한다

 

 

 

 학교 운동장

 

 

 

치앙마이대학교 중앙도서관

 

 

 

 수텝산 아래 법과대학

 

 

 

치앙마이대학교 학생들

 

 

 

치앙마이대학교 호수

 

 

 

치앙마이대학교 호수

 

 

 

숙소 부근. 수텝산이 보인다

 

 

 

자연 속에 묻힌 커피집

 

 

 

커피집 안에 거위가 있다

 

 

 

후아이깨우 거리에 있는 야시장. 마야 백화점 뒤편에 있다. 우리말 광고가 있다

 

 

 

마야백화점 앞에서 과일의 왕이라며 두리안을 판매하고 있다

 

 

 

한 달 5천 원에 사용할 수 있는 공용자전거

 

 

 

오토바이 가게

 

 

 

1995년처럼 WiFi가 없다는 음식점 메뉴판

 

 

 

동네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메뉴, 볶음밥이 50B(\1750)이다. 

 

 

 

채소가게마다 국왕 얼굴이 있는 달력과 사진을 걸어놓았다

 

 

 

아직도 필름 광고가 있는 것이 흥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