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똥낭(똥나무)이 변한 나무 이름
과명 : 돈나무과
개화 : 5~6월
결실 : 10~11월
제주 바닷가에 가면 돈나무를 더러 볼 수 있다. 열매에 파리 같은 곤충이 몰려든다 하여 '똥낭(똥나무)'이라 하던 제주 방언이 변하여 돈나무가 되었다. 밤이나 사과의 씨앗 또는 도토리 열매 등이 황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외부로 침입하는 곰팡이와 같은 것들로부터 공격을 막기 위해서라 한다. 돈나무도 곤충들의 공격이 심하니 그런지도 모르겠다.
5~6월에 피는 흰색 꽃은 향기가 좋다. 잎은 가죽질로 끝이 미끈하고 잎몸은 반들반들 윤기가 난다. 늦가을이 되면 황갈색으로 익는 열매가 달리는데 맛도 향도 없지만 반짝거리는 점액이 있어 파리가 모이는 모양이다. 돈이 모여 돈나무인 줄 알았더니 돈이 아니라 파리가 모여든다고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이었다.
돈나무 / 부산 (2017.5.6)
돈나무 / 제주 추자도 (2018.11.5)
돈나무 / 전남 해남 (2018.11.19)
돈나무 / 전남 해남 (2018.11.19)
돈나무 / 전남 진도군 관매도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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