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땅나무 여름과 겨울
과명 : 장미과 낙엽관목
개화 : 7~8월
결실 : 9~10월
높이 : 2m
분포 : 중국,일본,몽골,러시아,한국(경북 이북)
쉬땅은 수수깡의 평안도 사투리다. 꽃차례가 수수이삭을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 높은 산에 가다가 보면 쉬땅나무는 산의 능선이나 하천 주변에서 자란다. 쉬땅나무 보다 못하다고 하는 개쉬땅나무가 있는데, 이젠 이름을 통합해서 쓴다.
쉬땅나무는 여름에는 여러 번 봤지만 겨울에는 높은 산 갈 일이 적어서 그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한겨울에 한강에 나갔더니 공원에 심은 쉬땅나무가 있었다. 무서리가 지나가고 겨울 바람 맞으며 서 있는 모습이 허허롭다. 나무도 사람도 쉬어야 하고, 버려야 얻는다.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 꽃 피울 봄날이 온다.
쉬땅나무 / 설악산 백담계곡 (강원 인제. 2013.7.9)
쉬땅나무 / 아침가리골 (강원 홍천. 2016.7.30)
수수 / 강원도 삼척 (2016.9.30)
쉬땅나무 / 한강 잠실지구 (서울 송파. 2018.12.19)
쉬땅나무 / 한강 잠실지구 (서울 송파. 2018.12.19)
쉬땅나무 / 한강 잠실지구 (서울 송파.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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