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자연의 향기/풀,들꽃

나비나물 / 늘 나비가 앉아 있는 풀

향곡[鄕谷] 2019. 9. 11. 19:52

 

 

나비나물

늘 나비가 앉아 있는 풀

 

 

콩과

개화 : 7~8월

 

 

 

 

 

나비나물 / 청량산 (서울 송파. 경기도 하남. 2019.9.9)

 

 

 

 

나비나물은 여름이 되면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여러 개가 나오고, 거기에 끝이 뾰족한 작은 겹잎이 달린다. 꽃은 잎 겨드랑이에 싸리꽃처럼 생긴 붉은 보랏빛 꽃이 옹기종기 모여서 핀다. 나비나물은 2개씩 모여 달리는 잎을 나비에 비유하여 지은 이름이다. 가지나 줄기에 두 잎이 나 있는 모습이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과 천상 비슷하다.

 

잎은 딱딱한 편이고 거칠며, 잎 가장자리는 가는 톱니가 있어 꺼끌하여 보기와는 좀 다르다. 나비는 '날다(飛)'와 '방이'의 합성어로 곤충,새 등 '날아다니는 것'이라는 뜻인데, 나방과 나비가 그 대표로 이름을 차지하였다.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이겠지만 늘 나비가 앉아 있는 꽃이니 행복한 꽃이다. 

 

 

 

 

 

 

 

나비나물 / 광릉수목원 (경기도 포천.  2019.7.10)

 

 

 

 

 

 

 

나비나물 / 청량산 (서울 송파, 경기 하남. 2019.9.9)

 

 

 

 

 

 

 

 

 

나비나물 / 청량산 (서울 송파, 경기 하남. 2019.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