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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자연의 향기/그곳 동식물

매물도 식물

향곡[鄕谷] 2020. 10. 28. 12:28

 

 

매물도 식물

 

대매물도, 소매물도 (2020.10.19)

경남 통영군 한산면

 

 

경남 통영에 있는 소매물도와 대매물도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을 모았다. 두 섬 모두 면적이 넓지 않은 곳이라 식생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소매물도에서 자라는 식물로는 후박나무와 갯고들빼기, 흰알며느리밥풀, 남구절초가 많았고, 대매물도에서는 동백나무, 초피나무, 층꽃나무, 쥐꼬리망초가 많았다. 특이한 것은 갯고들빼기, 남구절초, 모람, 거지덩굴, 세잎쥐손이, 흰알며느리밥풀 등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소매물도, 대매물도에서 본 식물

갯고들빼기, 거지덩굴, 광나무, 구실잣밤나무, 남구절초, 동백나무, 띠, 모람, 비짜루, 사철쑥, 산박하 흰색꽃, 선괭이밥, 세잎쥐손이, 예덕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유카, 쥐꼬리망초, 참식나무, 참으아리, 천선과나무, 초피나무, 층꽃나무, 털머위, 하늘타리, 후박나무, 흰알며느리밥풀

 

 

 

▼ 갯고들빼기 (국화과)

바닷가에서 자라는 고들빼기 종류라는 뜻이다. 10~11월에 남부지방 바닷가 바위지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갯고들빼기 / 소매물도

 

 

▼ 거지덩굴 (포도과)

지저분하게 덩굴져 자라는 모습을 거지에 비유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방 숲 가장자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거지덩굴 / 소매물도

 

 

▼ 광나무 (물푸레나무과 상록관목)

잎에서 광택이 나는 나무라는 뜻의 이름이다. 남해 바다 가까운 산지에서 자란다

 

광나무 / 소매물도

 

 

▼ 남구절초 (국화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구절초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9~11월에 꽃이 피는데, 구절초나 산구절초에 비해 잎이 두껍고 줄기 아래쪽 잎이 돌려서 달린 것처럼 보이며 끝부분만 잘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남구절초 / 대매물도

 

 

▼ 모람 (뽕나무과 상록관목)

이름에 대한 유래는알려진 것이 없다. 열매가 만두 같다고 하여 목만두라 부른다. 남부지방 바닷가나 숲 가장자리 또는 돌담에서 자란다

 

모람 / 소매물도

 

 

▼ 비짜루 (백합과)

전체적인 모습이 빗자루를 닮았다는 뜻의 이름이다. 산과 들이나 해안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열매가 구형으로 0.5cm 정도로 붉은색으로 익는다.

 

비짜루 / 대매물도

 

 

▼ 사철쑥 (국화과)

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알려진 것이 없다.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하고 잎은 깃꼴로 갈라진다

 

사철쑥 / 소매물도

 

 

▼ 우묵사스레피 (차나무과 상록관목)

사스레피나무에 비해 잎이 우묵 들어가서 붙은 이름이다. 남해 도서지역 및 제주도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우묵사스레피 / 대매물도

 

 

▼ 참식나무 (녹나무과 상록교목)

식나무와 비슷하다는 뜻의 이름이다. 서남해안 도서지역 산야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어린가지는 녹색이다

 

참식나무 / 소매물도

 

 

▼ 천선과나무 (뽕나무과)

하늘의 신선이 먹는다는 뜻인 천선과(天仙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남부 도서지역과 제주도 바닷가 산지에서 자란다

 

천선과나무 / 대매물도

 

 

▼ 층꽃나무 (마편초과 낙엽 반관목) 

꽃이 층층이 피는 나무란 뜻의 이름이다. 층꽃풀이라고도 한다.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자란다

 

층꽃나무 / 대매물도

 

 

 

▼ 후박나무 (녹나무과 상록 교목)

잎과 나무껍질이 두껍다는 후박에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서남해안 도서지역 낮은 산야에서 자란다

 

후박나무 / 대매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