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도 식물
대매물도, 소매물도 (2020.10.19)
경남 통영군 한산면
경남 통영에 있는 소매물도와 대매물도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을 모았다. 두 섬 모두 면적이 넓지 않은 곳이라 식생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소매물도에서 자라는 식물로는 후박나무와 갯고들빼기, 흰알며느리밥풀, 남구절초가 많았고, 대매물도에서는 동백나무, 초피나무, 층꽃나무, 쥐꼬리망초가 많았다. 특이한 것은 갯고들빼기, 남구절초, 모람, 거지덩굴, 세잎쥐손이, 흰알며느리밥풀 등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 소매물도, 대매물도에서 본 식물
갯고들빼기, 거지덩굴, 광나무, 구실잣밤나무, 남구절초, 동백나무, 띠, 모람, 비짜루, 사철쑥, 산박하 흰색꽃, 선괭이밥, 세잎쥐손이, 예덕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유카, 쥐꼬리망초, 참식나무, 참으아리, 천선과나무, 초피나무, 층꽃나무, 털머위, 하늘타리, 후박나무, 흰알며느리밥풀
▼ 갯고들빼기 (국화과)
바닷가에서 자라는 고들빼기 종류라는 뜻이다. 10~11월에 남부지방 바닷가 바위지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 거지덩굴 (포도과)
지저분하게 덩굴져 자라는 모습을 거지에 비유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방 숲 가장자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 광나무 (물푸레나무과 상록관목)
잎에서 광택이 나는 나무라는 뜻의 이름이다. 남해 바다 가까운 산지에서 자란다
▼ 남구절초 (국화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구절초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9~11월에 꽃이 피는데, 구절초나 산구절초에 비해 잎이 두껍고 줄기 아래쪽 잎이 돌려서 달린 것처럼 보이며 끝부분만 잘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 모람 (뽕나무과 상록관목)
이름에 대한 유래는알려진 것이 없다. 열매가 만두 같다고 하여 목만두라 부른다. 남부지방 바닷가나 숲 가장자리 또는 돌담에서 자란다
▼ 비짜루 (백합과)
전체적인 모습이 빗자루를 닮았다는 뜻의 이름이다. 산과 들이나 해안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열매가 구형으로 0.5cm 정도로 붉은색으로 익는다.
▼ 사철쑥 (국화과)
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알려진 것이 없다.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하고 잎은 깃꼴로 갈라진다
▼ 우묵사스레피 (차나무과 상록관목)
사스레피나무에 비해 잎이 우묵 들어가서 붙은 이름이다. 남해 도서지역 및 제주도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 참식나무 (녹나무과 상록교목)
식나무와 비슷하다는 뜻의 이름이다. 서남해안 도서지역 산야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어린가지는 녹색이다
▼ 천선과나무 (뽕나무과)
하늘의 신선이 먹는다는 뜻인 천선과(天仙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남부 도서지역과 제주도 바닷가 산지에서 자란다
▼ 층꽃나무 (마편초과 낙엽 반관목)
꽃이 층층이 피는 나무란 뜻의 이름이다. 층꽃풀이라고도 한다.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자란다
▼ 후박나무 (녹나무과 상록 교목)
잎과 나무껍질이 두껍다는 후박에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서남해안 도서지역 낮은 산야에서 자란다
'자연의 향기 > 그곳 동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과 오름에 있는 식물 4. 한라산둘레길, 송당 당오름 외 (0) | 2020.12.05 |
---|---|
욕지도 식물 (0) | 2020.11.01 |
여름에 남한산성에서 피는 꽃 1. 유월에 꽃 ① (0) | 2020.09.17 |
만재도 식물 (0) | 2020.07.29 |
가거도 식물 / 풀은 하나같이 잎이 컸다 (0) | 2020.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