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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글곳간/세상 이야기

산소가는 길

향곡[鄕谷] 2005. 9. 4. 18:30



산소가는 길


 

처서가 지난 들녁은 풍성하고 넉넉하다.

 

옛날 아버지와 같이 갔던 산소였는데,

이젠 아버지를 뵈러 산소에 간다.

 

늘 아버지로부터 배웠는데 …

부지런히 배우지 못해 아쉽다.

 

아버지 좋아하는 막걸리 한 잔 따라드리고,

나도 한 잔 받았다.

 

(20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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