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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서울 산

의상능선. 구름이 산을 가두고

향곡[鄕谷] 2006. 7. 30. 22:02


북한산 의상능선 

구름이 산을 가두고

 

구기동-대남문-청수동암문-부왕동암문-용출봉-의상봉-산성매표소(4시간50분)

(2006.7.30)

 

 

 

 

 

 

7월 장마는 꾸어서도 한다지만 이번 장마는 길고도 매서웠다.

장마가 그친다 하여 구름 걷히는 모습을 보러 길을 나섰다.

 

의상능선은 다니기가 좀 까탈스운 곳이지만,

북한산 고봉들을 시원스레 볼 수 있어서 좋다.

 

너무 서둘렀는지 구름이 산을 가두고 내놓지 않았다.

아쉬웠지만 자연이 하는 일인데 어찌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