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고전 2

착한 일 하는 사람 / 명심보감에서

착한 일 하는 사람 명심보감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쓴 작가 이윤기 님은 어릴 때 명심보감의 다음 글을 읽고 살아가는 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마음에 새길 글이다. 동악성제께서 내리신 교훈은 이러하다. 하루 착한 일을 한다고 해서 복을 금방 받는 것은 아니지만 화는 스스로 멀어진다. 하루 나쁜 일을 한다고 해서 화를 금방 입는 것은 아니지만 복은 스스로 멀어진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봄동산의 풀과 같아서 그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나날이 자라는 것이 있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은 칼 가는 숫돌과 같아서 그 닳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나날이 이지러지는 것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을 꺼내서 그 글을 다시 찾아본다. 동악성제(東岳聖帝)-수훈(垂訓)에 왈(曰) 일일 행선(一日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