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 호국의 전당 2018.1.3.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조선시대 시인 이건창이 충무공 무덤을 지나면서 묘비명을 읽고서 쓴 시가 있다. 그 시 말미에 "서풍 부는 한 저녁에 차가운 솔바람 소리 / 한산도 왜적 칠 때 그 소리 같다"고 했다. 새해초 바람이 차가운 날 해가 기울어 가는 무렵에 전쟁기념관을 들렀더니, 겨울바람 차갑기가 그 소리 같았다. 전쟁의 시초가 언제였던 그 원인은 집단의 욕심이나 안위요 서로 극히 미워함이 아니겠는가. 아직도 그 상황이 현재진행형인 것이 우리의 처지다. 그 혹독한 전쟁의 상흔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이곳이다. 마음이 아린 곳이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곳을 깨닫게 하는 곳이다. ※ 교통편 : 전철 6호선 삼각지역 12번출구, 4호선 삼각지역 1번 출구 ※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