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봉, 예빈산 눈꽃 산행 천주교묘지 - 승원봉 - 견우봉 - 예빈산(직녀봉) - 율리고개 - 팔당 2리 - 팔당역 이동거리 6.7㎞. 이동시간 3:24. 휴식시간 1:32. 계 4:56 (2024.2.5. 눈) 산 아래서는 비가 오더니 산에는 눈으로 바뀌었다. 눈이 흩날려 비옷을 걸쳐 입었다. 온산이 눈으로 덮여 산은 하얀 세상이 되었다. 눈(雪)은 물이 언 것이니 그 변신한 모습이 아름답다. 능선에 선 나뭇가지에서는 바람 소리가 나고, 내리는 눈은 적지만 쌓여간다. 나무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니 눈은 많지는 않다. 산으로 오를수록 눈이 쌓여 신비경이 되었다. 옥황상제가 사는 세상을 백옥경(白玉京)이라 하는데, 눈을 내리는 거기도 지금은 하얀 세상일 것이다. 온 천지에 눈이 펼쳐져 백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