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터 십층석탑(국보 제2호)과 원각사비(보물 제3호) 화려했던 탑과 비. 소중한 보물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30번지 탑골공원 (2010.1.11) 눈 내리고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 탑골공원 저녁은 더 썰렁하다. 한양 도성 안 3대 사찰이었다는 명성이 무색하다. 삼일문 들어서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소리 높이 외쳤던 팔각정이 있고, 그 앞에 3·1 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한 분이었던 손병희선생 동상이 눈에 들어온다. 고려 때 폐사된 이곳 절터에 조선 세조가(1464년) 원각사를 세웠다. 종을 만들고, 간경도감에서 번역한 원각경과 회암사 사리탑에서 진신사리를 받아 십층석탑을 만들어 큰 사찰을 세웠다. 그러나 40년만에 연산군이 절을 폐사시키고 기생들을 불러 유흥터로 만들고, 석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