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심우시(尋牛詩)' 심우시(尋牛詩) 만해(1879~1944) 번역 김상일(동국대 교수) 이 물건 원래 찾을 곳 없는 것 아니나 산속엔 다만 흰구름만 깊었어라. 깊은 골 깎아지른 벼랑 오를 수 없고 바람 일자 범이 울고 용마저 우짖누나. 여우 살쾡이 가득한 산 몇 번 지났을까 고개 돌려 예가 어디인지를 다시 묻는다. 홀.. 글곳간/좋은 글 2006.05.16
만해 시 '꿈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만해 시 한 수 꿈이라면 만해 한용운 사랑의 속박이 꿈이라면출세의 해탈도 꿈입니다웃음과 눈물이 꿈이라면무심의 광명도 꿈입니다일체 만법이 꿈이라면사랑의 꿈에서 불멸을 얻겠습니다 글곳간/시(詩) 산책 2005.12.30
만해 시 '無題' 無題 만해 한용운 靑山이 萬古라면 流水는 몇 날 인고. 물을 좇아 山에 드니 오간 사람 몇 이던고. 靑山은 말이 없고 물만 흘러가더라. 설악산 구곡담계곡 ( 2005.11.12 ) 글곳간/산시(山詩)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