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비답게 산다는 것' 안대회 지음 안대회교수가 지은 책 '선비답게 산다는 것'을 읽었다. 옛 사람을 본 것처럼 선비의 정신과 인간미가 배어난 옛 글이었다. 마음에 들거나 본받고 싶은 것 그리고 흥미로운 것을 줄여서 이곳에 적는다. (푸른역사. 299면. 2007.2.12 발행) 2010.7.15 읽음 1부. 인생과 내면 □ 스스로 쓰는 묘지명 - 스스로 자기 죽음을 애도하는 시인 자만시(自輓詩)와 자찬묘지명이 있는데, 강세황이 쓴 예술에 집념을 드러낸 묘지명이 특이하다. 얼굴은 물정에 어두운 꼴을 하고 있지만 흉금은 시원스럽다. 평생 가진 재능을 펼쳐보지 못해 세상에는 그의 깊이를 아는 자 아무도 없다. 오로지 한가로이 읊은 시나 가볍게 그린 그림에서 때때로 기이한 자태와 예스런 마음을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