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과 오름에 있는 식물 4한라산둘레길, 송당 당오름, 절물오름, 큰지그리오름, 붉은오름, 말찻오름2020.11.16~11.19 늦가을에는 낙엽이 지는 나무는 잎이 다 떨어져 나무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하더라도 어찌하여 나무 이름을 알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나무 이름이 어떻게 붙었는지를 아는 것은 나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름에는 나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색이나 특징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나무의 용도, 고유한 습성, 고유한 특성, 나무가 사는 지역, 전설과 같은 이야기 등 그 경로가 다양하다. 이번에는 한라산둘레길 수악길과 동부에 있는 오름 몇 군데를 올랐다. 오름이 오롯이 있는 곳은 풀은 거의 졌고, 수목은 적거나 단순하였다. 휴양림 안에 있는 오름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