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초롱꽃과 2

섬잔대 / 제주도에서 자라는 잔대

섬잔대 제주도에서 자라는 잔대 과,속명 : 초롱꽃과, 잔대속 분포 : 제주도 생육 : 여러해살이풀 개화 : 7~8월 결실 : 9~10월 높이 : 20㎝ 섬잔대 / 따라비오름 (제주. 2018.11.7) 아름답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만 섬잔대는 귀하고 아름다운 풀꽃이다. 섬잔대는 제주 한라산 일원에서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곳 섬에서 자라는 식물 이름에 '섬'자가 붙는다. 제주잔대가 섬잔대이다. 바람 부는 제주에서 살기 위해서 그런지 키가 작다. 가는 허리에 누워서 피는 섬잔대도 있다. 자줏빛이 나는 하늘색 꽃이 하늘빛과 어울린다. 종모양 통꽃이 끄트머리만 갈라진 것은 바람을 막으려는 생존 전략인 모양이다. 잔대는 오래 사는 풀로 산삼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삼(沙蔘)이란 말이 있다. 약효는 ..

금강초롱꽃 / 깊은 산중 보랏빛 청사초롱

금강초롱꽃 깊은 산중 보랏빛 청사초롱 과명 : 초롱꽃과 속명 : 금강초롱 개화 : 8~9월 결실 : 9월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생육 : 여러해살이풀 꽃말 : 영원히 사랑한다 금강초롱꽃은 중북부 산악지대 깊고 높은 산속 물이 잘 빠지는 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원래 금강산 근처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태백산맥을 따라 남쪽으로는 대관령, 서쪽로는 가평 명지산까지 분포하고 있다. 두타산이 금강초롱의 남방한계선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금강사삼(金剛沙參)이라 불렀는데,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꽃모양이 옛 선조들이 쓰던 청사초롱과 비슷하다 하여 금강초롱이라 부른 것 같다. 금강초롱꽃을 보면 귀엽고 화사한 보랏빛 아름다움에 발걸음을 뗄 수가 없다. 들꽃 중에 가장 귀하고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