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참 고소한 맛
과명 : 참깨과
속명 : 지마, 참깨씨
개화기 7~8월,
결실기 9~10월
원산지 : 인도
흰 바탕에 연자줏빛 꽃잎이 겨드랑이 붙어있는 참깨 꽃은 복스럽다.
들(野) 깨에 비해 참(眞) 깨는 생김새나 맛이 다르다.
'동정심이라곤 깨알만큼도 없다'. '깨가 쏟아진다'라는 표현대로
깨는 자잘하고 맛이 고소하다.
깨소금에 밥 비벼먹는 맛이야 말로 정말 깨소금 맛이다.
옛날 선비들은 머리를 맑게 한다고 공부할 때
참깨 한 숟가락을 먹었다고 하는데,
그 전통 그대로 수험생에게 깨 떡, 깨강정 해주고,
비빔밥에 참기름 넣어주고 있다.
깨 농사짓는 집이 줄어들어 국산 깨를 찾기가 힘든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보내주시는 참기름 한 병 그 정성은 늘 잊지 못한다.
참깨 / 경북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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