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지
늦여름 햇볕을 받으며 여물던 몸이었지요.
지금은 가시넝쿨에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아마도 쭈굴쭈굴해야 이곳을 떠나겠지요.
(2008.9.15)
호박고지 / 충북 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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