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풀
풍성한 솜꽃
과명 : 장미과
개화기 : 6월-8월
지역 : 산자락, 숲가, 산정상 초원지대
생육 : 1m 까지 크는 여러해살이풀
소백산 비로봉에서 국망봉 가다가 터리풀을 만났다. 여름철 높은 산에서 터리풀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산정 대초원에서 화사한 미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키가 우뚝하여 하늘하늘 아름다운 모습이 좋다. 들풀 사이에서 유난히 키가 커서 찾아내기도 쉽다. 옛날에는 털이풀이라 하였다는데 꽃차례가 먼지떨이와 비슷하여 그렇게 부르지 않았나 짐작한다. 붉은색 줄기 끄트머리에 오밀조밀 꽃차례 사이에 풍성한 솜꽃이 살며시 퍼져있어 아름답다.
붉은터리풀 / 소백산 (200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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