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산(摩利山. 469.4m) 2
겨레의 산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2008.10.4)
화도버스종점-화도초등학교-단군능선-참성단-마리산-함허동천(4시간)
단군성조가 하늘에 제사 지내던 산이 마리산이다. 처음엔 마리산으로 부르다가 조선중기부터 마니산(摩尼山)으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마리는 '뫼', '머리'의 뜻이고, 마니는 '여의주'란 뜻이다. 불교적 의미인 마니를 원래의 마리로 바로 잡아야 한다는 바람이 일고 있다. 주민도 '마리'로 부르고, 산밑에 마리산초등학교가 있고, 부근 중고등학교 교가에도 마리산이요, 군민가 가사도 마리산이라 하고 있다.
917 계단을 피해 단군능선으로 오르면 동막해변 갯벌과 벌판과 바다 조망이 가이 좋다. 마리산은 단군능선에서 시작하여 참성단을 거쳐 함허동천에 이르는 일주능선이 백미다. 함허동천 암릉 하산길은 함허대사가 구름 한 점 없는 신선터에서 도를 닦던 중 신선이 준 술 한잔에 취해 수백년이 잠깐 흘렀다는 전설대로 눈을 시리게 하고 머리를 맑게하는 별천지 산행지이다.
※ 교통편 : 전철 2호선 신촌역 7번 출구에서 300여 m에 위치한 신촌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매시 40분에 떠나는 화도행 버스를 타고 화도버스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신용카드로 버스 승차 가능하며, 신촌에서 2시간 걸린다. 돌아올 때는 강화읍 버스터미널에서 밤10시까지 15분마다 버스가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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