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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자연의 향기/풀,들꽃

이끼 / 청정계곡 싱싱한 자연

향곡[鄕谷] 2009. 7. 10. 23:58

 

 

이끼

청정계곡 싱싱한 자연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 사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끼는 무상이요, 물욕이 없음이요, 적막함이다. 사람 사는 집 마당에 청태(靑苔=이끼)가 있는 것도 자연스럽고 멋이 있어 보였다.

 

세상 일에 휩쓸려 살다가 산속에서 이끼 한 점을 보고 반가운 것은 청정함과 싱싱한 자연에 마음이 시원해지기 때문이다. 세속을 벗어난 적막강산에서 청정자연과 함께 있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맑은 계곡에 손 담그고 솔바람 소리 들으며 세상 일을 잊는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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