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산 넘고 산/경기 인천 산

어비산 / 아름다운 어비계곡, 부드러운 산세

향곡[鄕谷] 2010. 7. 5. 22:37

 

어비산(魚飛山. 826.7m)

아름다운 어비계곡, 부드러운 산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2010.7.4)

어비산장-725봉-어비산-어비계곡-어비산장 (5.7㎞. 약 3시간)

 

 

양평 문호리에서 중미산휴양림을 지나 농다치고개를 넘어서면 용문산 쪽으로 뻗은 산들이 구름 속에 살짝 가려 있다. 유명산으로 부르는 마유산(馬遊山) 들어가는 왼쪽이 어비계곡이다. 고기(魚)가 날아다닐(飛) 정도로 많다고 붙은 이름이다.

 

산길은 부드럽고 400이 넘는 표고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능선 오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능선에 오르면 중미산, 마유산, 대부산, 어비산이 차례로 보이고, 정상에 서면 용문산이 바로 앞에 있다. 조금만 올라서도 산 높이가 훤칠하여 눈길은 시원하고 바람이 청량하다.

 

능선에 있는 소나무도 아름답지만 어비계곡 내려서는 산길에도 멋들어진 소나무들이 있다. 산에 오른 사람들이 쉴 공간도 나무로 자연스레 군데군데 꾸며 놓았다. 어비계곡은 철망으로 막아 두어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계곡이다.

  

 

※ 대중교통 (아래 버스시간표 참조)

    (갈 때) 청평 출발 유명산행 버스를 타고 어비계곡 입구 하차하여 산 입구 안내판까지 20분 걸어감

    (올 때) 유명산 주차장에서 청평행 버스를 타고, 청평에서 서울 방향 버스 이용 

 

 

  

 중미산

 

 

 마유산(=유명산)

 

 

 

 어비산

 

 

 

 몸이 얽힌 소나무

 

 

 

소나무 배꼽(?)

 

 

 

 

 용문산

 

 

 

 

산수국 

 

 

 

 

개옻나무

 

 

 

 

 어비계곡 상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