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일(淸課)
장혼(1759~1828)은 조선시대 후기 문인으로 학술사와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요, 전문 편집인이다. 그가 남긴 글을 읽다가 감칠맛 나는 내용이 있어 옮긴다. 이름하여 '청아한 일 서른네 가지'이다. (출처 : 안대회 지음 '고전산문산책'). 그것을 기본으로 지금에 되살려서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보았다.
(장혼이 정한 청아한 일) ( 내가 수정해 본 청아한 일)
* 향 피우기 * 풀향기 맡기
* 차 달이기 * 차 달이기
* 오수(午睡) 즐기기 * 오수(午睡) 즐기기
* 밤에 독서하기 * 밤에 독서하기
* 글 논하기
* 책 쓰기
* 시 짓기 * 시 짓기
* 그림 그리기 * 그림 그리기
* 도장 새기기 * 도장 새기기
* 운자 고르기(射韻)
* 거문고 타기
* 바둑 두기 * 바둑 두기
* 활 쏘기활쏘기 * 활쏘기
* 투호놀이 하기 * 투호놀이 하기
* 검(劒) 보기
* 거울 들여다보기
* 물고기 기르기
* 학(鶴) 보살피기
* 폭포 소리 듣기 * 폭포 소리 듣기
* 답청(踏靑) 하기 * 들길 걷기
* 꽃 심기 * 꽃 심기
* 대나무 모종하기
* 샘물 긷기 * 샘물 긷기
* 소나무 어루만지기 * 소나무 어루만지기
* 연꽃 감상하기 * 들꽃 감상하기
* 국화꽃 따기 * 국화꽃 따기
* 채소 뽑기 * 채소 가꾸기
* 과일 줍기
* 정원에 물 주기 * 정원에 물 주기
* 눈 쓸기 * 눈 쓸기
* 더위 식히기 * 큰 나무 밑에서 쉬기
* 서늘한 바람 쏘이기 * 평평한 곳에 누워 바람결 느끼기
* 약 말리기
* 환약 만들기
* 붓글씨 쓰기
* 비 내리는 날 파초 보기
* 비 갠 후 구름 감상하기
* 신록 구경하기
* 시냇물에 발 담그기
* 숲에서 새소리 듣기
* 밤하늘 달과 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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