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왓 11
바이욘(Bayon) 사원
얼굴 입상 54개의 탑
바이욘사원은 작은 산처럼 쌓은 돌덩이 사원이다. 동쪽 정문으로 다가서면 돌사자가 목을 길게 빼고 맞이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 앞에서 무슨 기원을 하고 있다. 작은 회랑을 따라가면 벽면에 부조로 조각되어 있다. 부조에는 보리수나무를 배경으로 도열한 군사들이 열을 지어 있다. 이내 층계를 따라 위로 올라간다. 불로장생에 대한 열망으로 바이욘사원을 만들었다고 하나, 그 뒤 수 차례 개축하면서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평을 듣는다. 그래도 얼굴탑이 사방으로 거대한 입상으로 배열되어 있어 혼동스럽기는 하지만 신비감을 준다. 54개의 탑에 사면에 얼굴이 있으니 모두 216개의 얼굴이 있는 셈이다. 그 중 복을 주는 인상의 얼굴이라는 곳에서는 모두 사진 담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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