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동티베트

Ⅱ-9. 스꾸냥산(다꾸냥봉) 산행 ⑥ 스꾸냥산에 핀 들꽃

향곡[鄕谷] 2016. 6. 7. 13:46

 

동티베트 배냥여행 Ⅱ-9

 

스꾸냥산(다꾸냥봉) 산행 ⑥ 스꾸냥산에 핀 들꽃

 

 

 

스꾸냥산 오가는 길에서 본 들꽃을 모았다.

새로운 것을 만나는 호기심은 들꽃에도 있다.

들꽃을 보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꽃이름을 알면 즐거움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름을 몰라도 즐거움은 그에 못지않다.

들꽃은 산을 더 아름답게 하고

들꽃은 산행을 더 즐겁게 하였다.

 

 

 

 

 

바람꽃. 바람만큼이나 많은 꽃이다

 

 

 

 

용담. 이름은 품위를 더한다 

 

 

 

 

호랑가시나무와 친족인 듯. 야크는 이 나무를 건드리지 못하리라

 

 

 

 

 

 

티베트양귀비. 설영화(雪榮花)라 부른다. 눈 속에 피는 꽃이란 뜻.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할미꽃처럼 생기고 할미꽃처럼 고개를 숙인 꽃. 혹시 티베트할미꽃?

 

 

 

 

'시엽설산보춘화(匙葉雪山報春花)' 혹은 '충초화(蟲草花)라 부르는데, '시엽(匙葉)'이 생긴 잎'이요, '보춘화'는

'앵초'이니, 숟가락잎앵초이다. 잔설이 있는 곳에 피는 봄꽃이다. 대해자에서 과도영 가는 길에 군락을 지어 피었다.

 

 

 

 

숟가락잎앵초

 

 

 

 

 

 

 

현호색과 닮은 들꽃

 

 

 

 

 

 

우리는 솜다리라 부르고, 서양인들은 에델바이스라 부른다 

 

 

 

 

 

 

민들레. 바람꽃만큼 흔한 들꽃이다

 

 

 

 

이것도 바람꽃 종류이다

 

 

 

 

진달래. 장평촌 마을 가까이에 피었다

 

 

 

 

두견화

 

 

 

 

 

아기진달래. 산을 화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