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21
치앙마이 성벽 한 바퀴 ①
타패 문-치앙 마이 문-수안푸릉 문-수안독 문 (2018.7.11)
오전 이동 시간 3시간 25분 (08;50~12:15). 점심 1시간(12:15~13:15)
치앙마이 고성은 붉은 벽돌로 쌓은 성이다. 가로 2㎞ 세로 1.8㎞의 성을 5개 문(Pratu)이 성벽 통로 역할을 하고, 그 밖으로 물길(해자 垓子)이 흐른다. 1296년 란나타이 왕국의 멩라이왕이 세운 왕국의 흔적이다. 란나에서 '란'은 '100만'이란 뜻이고, '나'는 '논(畓)'이란 뜻이라는데, 그만큼 넓은 농토가 있었던 땅이었다. 둘러보면 산은 멀리 있고 분지가 넓기도 넓다. 성은 대부분 무너졌지만 물길은 예 흐르는 대로 흐른다.
태국 핸드폰 유심칩(299B)을 사고, 그랩(Grab) 택시 앱을 등록하였다. Grab택시는 우리 카카오 택시와 같아서 편리하다. Grab택시는 초기 가입자에게 60B씩 10번을 할인하는 혜택이 있다. Grab택시를 타고 타패문(Tha Phae Gate)으로 갔다. 타패 문은 치앙마이 중심으로 일요일엔 야시장으로 유명하다.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 많고, 사람들은 치앙마이에 왔다면 이곳은 꼭 들른다. 치앙마이 상징문인 이곳 타패 문에서 시계방향으로 출발하였다.
날씨가 더워 각오를 단단히 하고 출발하였으나, 물길이 있고 나무 그늘이 있어 더운 줄은 몰랐다. 동남쪽(Jang Ka Tam)을 돌아 치앙마이문(Chiang Mai Gate)에 오니 안쪽으로는 토요시장도 열리는 재래시장이 있다. 간혹 한두 사람이 수로에 핀 연(蓮) 밭에 들어가 물 밑에서 무언가 찾고 있었다. 동쪽 성벽에 비해 서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