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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보는 세상/태국

치앙마이 성벽 한 바퀴 ② 수안독문에서 타패문까지

향곡[鄕谷] 2018. 7. 20. 18:57

 

 

태국 여행 22

 

치앙마이 성벽 한 바퀴 ②

수안독 문 - 왓 록모리 - 창푸악 문 - 타패 문 (2018.7.11)

오후 이동 시간 2시간 25분 (13:15~15:40)

전체 시간 6시간 50분 (점심시간 1시간 포함)

 

 

 

왓 프라싱 앞에서 점심을 하고 수안독문에서 다시 치앙마이 성벽을 돌기 시작하였다. 망고 한 통을 샀지만 앉아서 먹을 적당한 자리가 없다. 음식점이나 길에서 얘기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태국인들은 말을 걸며 친절하기는 한데 미리 나서지는 않는 것 같다. 그들이 감사의 표시를 할 때 와이(합장을 하는 모습)를 하지만 낮은 사람에게나 장사하는 사람에게는 하지 않는 것 같다. 

 

수안독문을 지나자 조그만 왓(사원)이 보였다. 왓 판사오(Wat Pansao)인데, 1일 투어버스가 다니는 것을 보니 그리 작은 사원은 아니다. 벽돌탑이 고풍스럽다. 북서 모서리(Jang Hua Rin)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왓 프타탓도이수텝 가는 길목이다. 조금 더 걸어 외관이 아름다운 왓 록모리(Wat Lokmolee) 사원에 들어갔다. 도성 안팎에 사원이 많은 것은 왕권이 불교에 바탕을 둔 것도 있겠고, 불교가 생활인 사람들이 사원을 쉽게  드나들 수 있을 수 있는 데다가, 승려들이 탁발을 하러 가는 거리도 감안하였을 것이다. 사원에서 한참 쉬었다.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느긋하다. 다른 사원보다 여유로운 편이다. 사원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데, 태국도 남남북녀라더니 미인들이 많다.  

 

왓  록모리를 나서면 이내 북문인 창푸악 문(Chang Phuck Gate)이다. 버마군이 침략하러 들어왔던 아픈 역사가 있었던 곳이다. '창'이 코끼리이고, '푸악'이 흰색이라 흰색 코끼리이다. 란나 왕이 타던 코끼리가 흰색이었다고 한다. 흰색 코끼리는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태몽에서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에 나타났고, 왕권의 상징이었다. 창푸악문을 지나면 사람들과 건물과 자동차가 많아진다. 북동 모서리를 지나 출발점이자 목적지인 타패문으로 돌아왔다. 성벽을 돌아보니 치앙마이 구시가는 고대 속에 현재의 모습이 잘 어울어진 곳이다.

 

 

 

 

 

 

치앙마이 고성 수안독문

 

 

 

 

치앙마이 고성 지도

 

 

 

 

왓 판사오 탑

 

 

 

 

왓 판사오 불상

 

 

 

 

 

치앙마이 성벽 북서 모서리(Jang Hua Rin)

 

 

 

 

치앙마이 성벽 바깥으로 흐르는 물길

 

 

 

 

왓 록모리 ( Wat Lokmolee)

 

 

 

 

왓 록모리 ( Wat Lokmolee)

 

 

 

 

왓 록모리 ( Wat Lokmolee)

 

 

 

 

왓 록모리 ( Wat Lokmolee). 줄로 연결된 것은 부처님께 물을 뿌리는 도구다

 

 

 

 

왓 록모리 ( Wat Lokmolee) 들어가는 문

 

 

 

 

태국 국화 라차프록

 

 

 

 

치앙마이 고성 북문 창푸악 문 (Chang Puak gate)

 

 

 

 

치앙마이 고성 북문 창푸악문 (Chang Puak gate) 부근

 

 

 

 

치앙마이 성벽 북동 모서리 (Jang Sripoom)

 

 

 

 

 

 

치앙마이 타패 문 성벽

 

 

 

 

 치앙마이 타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