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자연의 향기/작물

뚱딴지 / 돼지감자라 부르는 풀

향곡[鄕谷] 2018. 9. 13. 17:26

 

 

 

 

뚱딴지

돼지감자라 부르는 풀 

 

 

과, 속 : 국화과 해바라기 속

원산지 : 북미

개화 : 9~10월

키 : 1.5~3m

서식지 : 마을 둘레, 빈터

용도 : 사료, 식용, 약재

 

 

 

 

 

뚱딴지 /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2018.9.10)

 

 

 

 

뚱딴지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심기도 하지만 야생으로 크는 것도 많다. 분류상으로는 해바라기에 가까운데, 덩이 모양 뿌리줄기는 감자처럼 생겼다. 뚱딴지는 번식력이 대단하여 아무 데서나 마구 나와서 자란다고 뚱딴지라 한다. 

 

뚱딴지는 해바라기처럼 키가 크다. 9~10월이 되면 긴 가지마다 노란색 꽃이 핀다. 가을에 온도가 내려가면 덩이는 비대해진다. 그리고 서리가 내리고 잎과 줄기가 마르고 나면 수확을 한다. 초가을에 벌써 잎이 푸석한 것이 있다. 감자같이 생긴 이줄기는 예전에는 돼지 먹이로 쓰였기에 돼지감자라 부른다. 지금은 시장에 뚱딴지가 나오는데 샐러드, 조림, 장아찌를 해서 먹을 수 있다. 

 

뚱딴지는 돼지감자이기도 하지만, 사실과 다른 말을 할 때 '난데없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라고 말한다. 뚱딴지가 이곳저곳 생각도 못한 곳에서 자라나듯, 사람도 개념 없이 튀어나오거나 행동을 하면 이런 말을 듣는다. 순리나 현실에 너무 맞지 않게 행동하면 뚱딴지가 된다. 

 

 

 

뚱딴지 /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2018.9.10)

 

 

 

뚱딴지 /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2014.9.25)

 

 

 

 

뚱딴지 /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2014.9.25)

 

 

 

 

뚱딴지 열매 / 전남 해남군 해남읍 (201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