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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 3. 관매도 식물

향곡[鄕谷] 2018. 11. 28. 14:57

 

 

 

진도 여행 10

 

관매도 3. 관매도 식물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2018.11.20~21)

 

 

관매도 특산물은 미역, 다시마, 톳, 모자반, 병어, 갑오징어 등 수산물이 대부분이고, 육상식물은 쑥, 대파, 달래가 있다. 관매도는 농사를 지을 땅이 넓지 않아 논은 없고, 밭농사는 대파, 메밀, 쑥등이 있다. 마을을 걷다가 보면 길에 톳을 따서 널어놓은 집이 있고, 쑥막걸리를 판다고 붙인 집이 몇 집 있다. 쑥막걸리는 알코올도수는 낮고 맛은 달다. 쌀이나 밀가루 막걸리에 길든 사람은 맛을 못 느낄 수 있지만 평소 맛보지 못한 것을 마셔보는 것도 괜찮다.

 

특산물 외에 관매8경을 탐방하러 산과 들을 걷다가 보면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상록식물을 볼 수 있다. 돈나무,다정큼나무는 산으로 가는 길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산에서는 섬잔대, 백량금도더러 볼 수 있다. 이번에 관매도를 걸으며 보았던 식물들을 모아보았다.

 

 

 

돈나무. 이곳사람은 만리향이라 부른다, 방아섬과 다리여로 가는 해안과 산에서 볼 수 있다

 

  

 

청미래덩굴. 망개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다정큼나무. 상록관목이다. 산과 해안에서 볼 수 있다

 

  

 

보리수나무. 방아섬 가는 길에 있다

 

  

 

해당화. 장산편마을에서 샛배로 가는 길에 해당화가 지천이다

 

  

 

층꽃나무. 꽃이 층층이 피는 나무란 뜻이다. 돈대산과 관호마을 앞에 있다

 

  

 

백량금. 원래이름은 주사근인데, 중국 유사종에 잘못 붙인 이름이 굳어졌다. 다리여에서 정상 가는 길에 몇 그루 있다

 

  

 

소사나무. 섬마다 있는 나무인데, 가지가 이렇게 많은 소사나무는 드물다

 

  

 

섬잔대. 제주도만 있는 줄 알았더니 섬 고산지대에서는 볼 수 있다고 한다

 

 

 

감국. 산국보다는 꽃이 크고 잎이 두껍다. 관매도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담자리참꽃. 진달래과 상록성 나무이다. 키가 작아 바닥을 기듯이 자란다

 

  

 

큰여우콩. 콩과식물인데, 여우콩에 비해 잎 폭이 좁고 길다

 

  

 

긴오이풀. 꽃차례가 짧은 건 오이풀. 긴오리풀은 꽃차례가 3~4㎝로 길고 잎도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