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생태탐방 3
파주 율곡습지공원 식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2019.8.24)
파주는 율곡 이이 선생과 선조들이 묻힌 곳이고, 율곡을 모신 자운서원도 있으니 율곡과 인연이 많은 곳이다. 율곡습지공원은 율곡리에 있는 임진강가 습지를 주민들이 개발한 생태공원이다. 이곳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8㎞는 평화누리길이 있어 걸을 만한 도보여행길이다. 민통선 안에 있는 덕진산성과 해마루촌을 거쳐 임진강변 율곡습지공원에서 또 다른 식물을 찾았다.
가는잎쐐기풀(쐐기풀과). 잎이 긴 타원상의 피침형으로 길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괭이밥(괭이밥과). 고양이가 소화가 되지 않을 때 먹는 풀이란 뜻의 이름이다. 줄기가 비스듬하게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금불초(국화과). 노란색 꽃을 금부처에 비유하였다. 잎이 듬성듬성 달린다.
달뿌리풀(벼과) 냇가 모래땅에서 자라고 9월에 자주색 꽃이 핀다. 갈대에 비해 뿌리줄기가 지상으로 벋는 점이 다르다
미나리(산형과). 6~8월에 꽃이 피는데, 물에서 자란다 하여 물나리라고 하던 것이 변한 이름이다
박하(꿀풀과). 이름은 한자어 박하(薄荷)에서 왔고, 박하는 산스크리트어 파하(Putiha)에서 왔다
벌개미취(국화과). 벌판에서 자라는 개미취란 뜻인데, 개미취는 뿌리가 개미를 닮고 나물로 이용했다는 것이라 추정한다
부들(부들과). 붓꽃처럼 꽃이삭이 붓처럼 보이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보고 있다
부처꽃(부처꽃과). 백중날 부처에게 공양하는 꽃으로 사용한 데서 유래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붉은서나물(국화과). 북미 원산 귀화식물. 줄기가 붉은 자줏빛을 띠고 쇠서나물과 유사하다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돌콩(콩과). 야생에서 자라는 콩으로 작은 잎이 긴 타원형으로 길쭉하다
석잠풀(꿀풀과). 땅속에 누에 모양인 덩이줄기가 달려서 석잠(石蠶)이라 지었다
쇠별꽃(석죽과). 별꽃처럼 생겼으나 보다 크고 거친 모습(소.牛)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자귀풀(콩과). 자귀나무처럼 밤이면 잎이 붙는다는 풀이다.
큰뱀무(장미과). 뱀무에 비해 크다는 뜻으로, 뱀무는 잎몸 모양이 무를 닮았는데, 무보다는 가치가 덜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택사(택사과). 연못(澤)에 고인 물에서 뺀다(瀉)는 뜻으로, 몸의 습한 것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붙인 이름이다
털별꽃아재비(국화과). 열대 아메리카 귀화식물. 별꽃과 유사한 별꽃아재비에 비해 털이 많은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