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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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경기 인천 산

명지산 / 아름다운 익근리계곡

향곡[鄕谷] 2005. 9. 26. 20:41

명지산(明智山.1267m)

아름다운 익근리 계곡

 

가평군 북면 (2005.9.25)

 

 

익근리 계곡에 산빛은 익어가고

선선한 기운이 온산에 가득하다.

 

부지런한 풀벌레가 가을을 물어오고

계절의 순환은 어김이 없다.  

 

화채바위 오르는 힘을 다 빼고서야 

천산만봉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

 

만만한 세상 일이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