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경기 인천 산

귀목봉 들꽃 풍경

향곡[鄕谷] 2005. 8. 9. 21:20

 

귀목봉 들꽃 풍경

(2005.8.7)

 

 

 

숲길 들면 초록빛 물 뚝뚝 떨어지고,

바람이 가슴을 열어놓고 지나갑니다.

 

산등성이 훠이훠이 구름에 걸터앉아,

잠자리가 하늘을 쓰다듬고 지나갑니다.

 

장재울 물소리에 세상사 잊어버리고,

더위는 들꽃 따라 저 멀리 지나갑니다.